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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5 08:29 2개 1,895회
인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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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어요. 사실 재밌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상한 분위기가 많이 났어요. 무서웠는데요. 다시 편안하다가 

꿈을 꿨어요.
놀러갔어요. 즐겁게 놀았어요.
일본식의 다다미방이에요. 엥 그런데 밖은 한옥이네요.
밤이 되었어요. 다른 사람은 없어졌어요.
가족도 세 명밖에 없어요. 엄마랑, 엄마랑 저에요.
원래 엄마는 할머니가 되었어요(여기는 꿈이 아니에요)
엄마는 엄마가 아니에요.
하지만 엄마라고 불러요.
엄마가 나와서,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고 했어요.
자기가 엄마래요.
이상해요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요.

난 엄마랑 엄마 옆에 잤어요.
잠깐 눈을 떴어요.
엄마랑 엄마가 칼을 들었어요. 나를 찌르려고 해요.
난 어렸지만, 막았어요. 결국 죽이는 데 실패했어요.
비밀로 하래요. 그 말 외에는 모르겠어요.

집이 되었어요.
편안한 곳이에요. 꽤 오래 살았으니까요.
비밀로 하랬던 게 자꾸 생각나요.
아무렴 나를 죽이려고 했는데요. 생각나죠.
거기다 외의 사람은 한 명밖에 없고, 문도 닫혀 있어서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아서요.
말을 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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