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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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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4회 2018. 0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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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8. 07 16:22 댓글 9개
이게 제 마지막 플래시가 될 것 같습니다.헤헤 당분간 이 몇 년간은 제 진로를 위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접는 건 아니에욧!! (대회 덕분에 탈주는 불가능) 15년도에 시구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전에 10년도쯤에 주닷에서 처음 활동했었습니다. 방군님의 플라이 스토리가 플래시를 시작한 계기였고, (물론 그땐 붓틀만 끄적거렸었지 하핳) 그때 추천점수가 600 정도 됐었는데 나이가 어리다 보니(3,4학년) 여러 가지 갈등이 생겨서 홧김에 탈퇴했었습니다. 이젠 많이 성숙해졌구나 싶으면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스트레스와 충동 앞에선 약해지더군요. 쩝 저는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 실력이 출중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굇수분들이 보이고) 그냥 게임 만드는 게 재밌어서, 그림 그리는 게 재밌어서 어렸을 때부터 나름대로 창작 활동을 해왔습니다. (벽에다 낙서하고 혼난 적도 많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작가는 게임이든, 그림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그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만드는 작가입니다. 주전자닷컴은 전문 창작 사이트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사업하는 곳도 아닙니다. 그냥 저같이 발퀄이여도(설마 그럴리가) 액션 같은 거 잘 몰라도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액션도 모른다고 못하는 게 아닙니다. 제 게임에 들어있는 액션 중에는 강좌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도 있고, 결국 스스로 실험해서 만들어봐야 하고 그게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본인의 재능을 풀파워로 뽐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마지막 플래시 작품에 쓴 마지막 잡담입니다. 그동안 뉴비인 저를 상냥하게 대해주신 주전자닷컴 작가님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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