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전자닷컴에 접속해 봅니다. > 자유광장

안녕하세요, 디슨입니다.
옛날 학창시절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주닷에 들어와 봤는데요.

주전자닷컴이 아직까지 운영중인게 정말 놀랍습니다.
과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가 더 깔끔해져서 좋은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년전에 뵜었던 작가님들이 아직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2016년 초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유저입니다.
그 시기면 거의 끝물, 마지막 전성기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2015년에 부모님 계정으로 먼저 가입해서 활동했었으나 탈퇴함)

2020년 플래시 종료 공지 뜰 무렵까지 간간히 활동하다가, 이듬해 고3이 되어 주닷을 떠나게 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 적지 못할 정도로..
입시, 대학 진학, 신검, 유튜브, 쇼핑몰 창업, 알바 등등..

현타가 온 적도 많았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쿠팡 단기직 알바를 다니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3만명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판매한 상황입니다.

이제 저는 올해 22살이며 적지 않은 나이라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중입니다.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근황은 이까지만 말하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철없던 중학교 시절 당시에
저의 과격한 언행으로 피해 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 한 가지 목표가 생겼습니다.
게임 제작을 다시 이어나가, 제대로 된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야망이랄까..

시간이 없어서 안하고 있지만.. 망겜만 내놓았던 저로써는 많이 아쉬움에 남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고, 올해에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