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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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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닷컴 진짜 오랜만이네요.
제가 활동했던게 아마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였으니까벌써 11년이 지났군요.
초등학생때 넘치는 상상력으로 친구와 함께 졸라맨도 그리고이상한 게임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 누가 그러더군요. 유치한 짓거리 한다고.나름 중2병도 심하게 겪고 저도 쪽팔리고 흑역사라고 생각해서고등학교 1학년때 계정을 지워버렸네요.안타깝게도.
어제 휴가 나와서말년 휴가나온 친구놈, 주전자닷컴 시절 부터 지금까지 같이 지내는 녀석인데간만에 술 한잔 기울이며 옛날 이야기를 했어요.몇년 전에 우리가 같이 했던 것들도란도란 얘기 나오고 적당히 취기도 올라서 기분도 좋아질 때쯤주전자닷컴 이야기가 나왔네요.
흑역사라고 유치하게 생각했던 것도 다 옛날 이야기고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고 즐거웠던 날들인데젊은 혈기로 계정을 삭제해버린 것이 참 그렇네요.(이렇게 말했어도 아직 저 젊어요. 20살 초반의 군인아죠씨지만요 ㅎㅎ;)
다행히도 친구녀석은 저처럼 계정을 지우지 않고 작품들만 비공개로 돌려놨을 뿐 건재하더라고요.그것들을 보면서 참...기분이 묘해지는 거 있죠?
1년 전쯤인가 무슨무슨 게임 관련 법때문에 한순간 흔들리기도 했지만그래도 아직 멀쩡한 거 보니 기분이 좋네요.
순위권부터 작품들 몇개들을 보니옛날 생각도 나고나도 저렇게 열정과 꿈이 넘쳤었지 하면서 느끼는 게 많네요.
아직 활동하시는 여러분언젠가 주전자닷컴을 떠날 때도 있겠지만지금 가슴 속에 갖고 있는 열정들꼭 잊지 않고 성인까지 간직하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로 주접떨어서 죄송하고, 다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음 좋겠습니다.그럼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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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6 1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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